두통은 이미 여러 번 앞에서 다루어서

오늘은 이차성 두통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누는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일차성 두통은 긴장성, 편두통, 군발성이 있고

오늘 다루는 이차성은 아래와 같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두통입니다.

뇌졸중, 뇌종양, 뇌동맥류 파열, 뇌수막염, 뇌염 등 중한 질환.

축농증, 감기, 목의 이상, 약물 부작용,  고혈압, 금단증상, 머리 외상 등이 있습니다.

전신 질환으로는 고혈압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갑상선 기능 이상, 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 혈관염등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에 노출되거나 약물 부작용, 진통제, 카페인 등 갑자기 중단하면 생길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 눈 질환, 뇌진탕으로도 이차성 두통이 올 수 있습니다.

진단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므로 검진, MRI. CT, 뇌척수액 검사, 혈액 검사등으로 하며,

원인에 따른 처방을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어떤 경우에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참을 수 없을 만큼 갑자기 심한 두통

점점 강도가 높아지는 두통

시력 변화, 감각 이상, 의식 변화, 구토, 경직, 열을 동반한 두통

외상 후 발생한 두통

두통 대부분은 일차성인 긴장성 두통입니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하지만 이차성 두통의 경우는 심각한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니 주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뇌질환으로 인한 후유증은 다른 질환보다 심각하고 몸에 장애가 남을 수 있고,  치료도 오래 가므로

참거나 혼자 약을 사먹지 말고 의사에게 먼저 가야합니다.

우리 병원은 주로 두통을 다루고 있으며, 대부분 두통으로 인해 오시는데,

오시기까지 혼자 약을 사 먹고 참다 참다 늦게 오시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일차성 두통인 경우가 많은데

두통이 만성으로 가게 되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치료가 힘들어집니다.

약도 오래 먹으면 그거로 인한 두통이 또 생기므로 두통이 2주간 지속된다면 병원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들, 전업주부, 영업직, 경영인들 등 직업을 가리지 않고 두통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약은 원인에 따라 써야 하므로 병원에 오셔서 원인을 찾고

검사도 아프거나 어렵지 않으므로 혼자서 고생하지 말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