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다른 병원에서 진단 받은 고객이 내게 다시 진단 받으러 오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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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른 의사에게 한번 더 의견을 구하는 것을 세컨드 오피니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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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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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같은 중병, 수술, 희귀병, 진단명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 한 번의 진단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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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오진을 할 수도 있으므로 다른 병원에서 교차 확인을 받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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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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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진단이 나오더라도 의사에 따라 치료방법, 수술정도등 치료 방향이 다를 수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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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의사의 의견이  다르다면 3번째 의사에게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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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형 병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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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도 생각보다 오진율이 높으며, 의사의 성향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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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이외 다른 치료법을 택하는 의사도 있고, 좀 더 관찰후 결정을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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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수술하자고 의사가 했다고 바로 실행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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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교차확인을 함으로써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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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직원 중에도 몇년 전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암진단을 받고 수술결정을 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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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언에 따라 3차 교차 확인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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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관찰하자는 의견에 따라 아무 것도 안하고 2년간 정기검사만 받다 저절로 정상 수치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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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수술했더라면 큰일 날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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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정기 검사를 약속대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처가 가능한 상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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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그 직원은 누가 어떤 작은 수술이라도 한다면 꼭 교차 확인을 받으라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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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원의 권유에 따라 교차 확인 받고 이런 저런 수술을 안하고 오래 건강하게 지내는 분들이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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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사에게 갈 경우는 이전 검사 자료를 챙기고 소견서도 받아서 가지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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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검사 비용도 줄이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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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병원 가보겠다는 말이 잘 안나와서 찝찝한데도 그냥 넘어가는 것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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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참고 견디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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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다른 병원에 가보겠다는 말꺼내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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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분명한 판단이 안 서거나, 의심스러우면 큰 병원으로 소견서를 써주고 의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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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좋은 관계가 무엇보다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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