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글은 -BRAIN SCIENCE -정갑수지음- 중에서 우리는 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까에 대한 부분만 요약을 한것입니다. 

------------------

우리는 회유,공격,도피라는 세 가지 기본적인 생존전략을 갖고있다.

적과 맞닥뜨렸을 때 먼저 웃는 얼굴을 보여서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려고 한다.

회유가 통하지 않을때는 편도체가 더욱 할발히 작용하여 공격하거나 도피하는 전략으로 바뀐다.

감정조절은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과 반대로 작용한다.외부의 감정적 자극은  두가지 경로를 따라 뇌에 전달된다.

수풀에서 뱀을 보았을 때,미처 의식하기도 전에 몸이 반응하는 이유는 두 가지 경로 중에서 짧은 경로를 따라 신호가 전달된다.

세가지 생존 전략에 따라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감정 신호를 시상하부에 보내면, 이미  반응하고 있는 신체의 행동을 그에 따라 변화시킨다.

우리가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뇌피질에서 변연계로 보내는 신호가 너무 약하거나 편도체가 너무 활성화되어 있기때문이다.

성인에 비해 어린아이가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대뇌피질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뇌의 다른 모든 부위와 마찬가지로 대뇌피질은 사용할 수록 성숙해진다. 그래서 늘 짜증을 내는 아이보다 자제심을 기르도록 훈련된 아이가 감정 조절에 능숙하다. 아이들은 성장 도중 특정한 시기에 감정적인자극을 받지 못하면 그 후에도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복잡한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외부의 수많은 자극들은 깊이 있는 생각을 차단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한다.

스스로 감정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런 진화의유산이다 .

 동물은 진화하면서 지능이 높아질 수록 더욱 감정적이 되는데, 그 중 인간은 가장 감정적인 동물이다.

쥐는 두려움을 느끼고 개는 두려움, 애정,질투를 느끼고 침팬지는 인간과 거의 비슷한 감정을 느긴다.

성인이 어린아이보다 덜 감정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감정적이 된다.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쉽게 자극받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외부의 자극을 감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한편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감각적인 자극을 적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감정 역시 마찬가지로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얼음처럼 차갑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두가지 극단적인 감정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런 감정들 중 어느 하나라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비정상이라고 할 수있다.

서점에 많이 나와있는 로버트 플러칙이 분류한, 8가지 기본적인 감정들은, 다음과 같다.

감정적인 사람:황홀,숭배,공포,경악,비탄,혐오,격노,비상

보통사람:기쁨 ,수락,두려움,놀람,슬픔,싫증,노여움,대비

냉정한 사람:만족,묵인,걱정,심란,시름,지루함,성가심,경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