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프로바이오틱스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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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05 11:57 조회13,001회 댓글0건본문
최근에 김치에 유산균이 살게하려면 무우를 넣어야한다는 기사가 나온 것에 대해 원장님과 대화를 나누며, 메모해둔 것을,
혼자 알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우리 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고객들과 함께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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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원장님, 서울대교수가 김치 유산균에 대해서 장문의 글을 냈던데, 유산균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요?
원장: 매우 중요하지. 우리 몸에 어떤 장내세균이 사는가가 건강을 좌우한다고 보면 되네.
장에 유익균이 많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증가하지만 유해균이 많으면 해로운 물질이 점령을 하지.
건강한 장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룬 상태지.
관리자: 유산균을 여쭤보았는데, 원장님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원장: 유산균은 유익균의 일부이지. 세균은 크게 유익균,유해균, 무해균으로 나눌 수있는데,
유익균은 균들이 무언가를 먹고 배설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은 없애고 도움이 되는 대사산물을 형성하는 것이고,
유해균은 반대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만들고 인체가 중화시킨 발암물질을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유해한 작용을 하는 세균이지.
무해균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고 보면 되고.
관리자: 원장님께서 오래전부터 유산균 말씀을 하셔서 저도 프로바이오틱스제품을 먹고있어요. 프로바이오틱스란 무엇인가요?
원장: 예전에는 유산균이 유익균의 대명사로 쓰였지만 유산균이 아닌 박테리아, 효모균,특정대장균까지도 몸에 유익하게 쓰여질 수있다고 알려지면서 포괄적의미로 "프로바이오틱스"란 말을 쓰지.
즉 "유산균과 비유산균을 통틀어 몸에 이로운 살아있는 균"이란 뜻이지.
장내세균은 면역질환과 연관이 있어서 장에 부족한 유익균을 보충하여 질병예방,치료를 돕고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이 활발한데, 이를 세균요법이라 부르지. 이 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틱스"가 생명을 뜻하는 것이고, "프로"는 ~을 위한 이라는 의미니까 짐작이 가지? 항생제가 영어로 "안티바이오틱스"라 하지 그럼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의 관계는 대비되는 것이겠지.
주]세계보건기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정의하고있다.
한국식약청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익균의 공식명칭으로 사용된다.
관리자: 그럼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 차이는요?
원장: 좋은 질문이네. 항생제는 다른 균의 성장을 저해하고 죽이는 즉 약으로 사용하는 거고,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이 가지고 있는 성질중 서로 돕고 위해주는 상생능력을 이용하여 건강을 만드는거지.
하지만 항생제는 모든 균을 구분없이 죽이기 때문에 건강에 필수적인 유익균까지도 죽여버리지.
이렇게되면 면역에 이상이 오고 나아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까지 출현하고 그래서 수퍼박테리아가 우리나라에서도 발견이 된거 알고있지?
관리자: 네, 그래서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는 환자에게 원장님은 프로바이오틱스제품을 같이 주시는 군요. 항생제가 유익균까지 싹 죽여버리니 유익균을 보충하려구요.
원장: 제법인데. 하지만 항생제와 프로바이오틱스제품을 먹는 시간조절은 중요하네. 동시에 먹으면 안되지.
항생제가 프로바이오틱스균도 함께 죽여버리니까. 시간차를 두고 먹어야지.
유익균은 유해균에 비해 수적으로 우세하고 장벽에 먼저 많이 포진하고 있어야 유해균이 장벽에 붙어있을 자리를 찾지못하고 수적으로 밀리게되지.
유해균이 몸속에 들어와도 장벽에 붙지 못하면 해로운 작용을 못하고 나가버리거든.
유해균이 장벽에 빈틈을 발견하고 붙어버리면 얘들이 강해서 유익균이 밀리게되지.
그래서 유익균이 먼저 장벽에 자리를 선점하고 잘 붙어있어야 유해균은 설 자리를 잃게되고 힘을 못쓰지.
항생제는 구분없이 모든 균을 죽인다고 했지?
그러면 유익균과 유해균이 치열하게 장벽에 붙을 자리다툼을 하게되는데 유해균이 강해서 유익균이 이겨내는 것이 쉽지가 않아.
항생제를 다 쓰고난후는 이미 유익균이 너무 없어져서 유해균에게 밀리기가 쉽고 그래서 항생제 사용기간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관리자: 우리 병원은 신경외과인데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제품들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이런 것들이 바로 친생적인 처방들이군요.
항생제 처방만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몸을 살리는 친생적처방! 친환경처럼.
원장: 바로 맞혔네. 프로바이오틱스란 친생균을 말하지.하하하
관리자: 원장님 프로바이오틱스가 궁금했는데 얘기가 점점 길어지네요.
원장: 매우 간단히 설명했는데도 극히 일부만 알려줬네. 할 얘기는 많으나 단촐히 줄이자니 쉽지않네.
강의 준비부터하고 다시 알려줌세.
관리자: 나누어 글을 올려야겠군요.
유해균은 자신만 살려고 숙주가 어떻게 되던지 말던지 자기 욕심한 채우고 떠돌아다니다 일생을 마감하는데,
유익균은 숙주가 건강해야 자기도 살 수있다는 것을 아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똑똑한 균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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