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과일 채소, 똑똑하게 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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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3-09 00:21 조회12,316회 댓글0건본문
오래 전에, 기생충학 교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댁은 김장을 할 때, 배추를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 꺼내서 김치를 담는다고 합니다.
장마철에 장대비가 내리면 흙속의 많은 세균들, 기생충알들이 튀어서 배추 속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균들이 배추속에서 잘 자라고 있을 때 농부들이 배추를 끈으로 잘 모아서 매어줍니다.
그것을 모르시는 우리의 어머니들께서 배추를 겉은 잘 씻으시는데 속은 대충 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기생충학교수님네는 뜨거운 물에 살짝 담그고 속도 잘 씻으신다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양배추를 겉잎만 씻고 그냥 썰어서 요리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채소, 과일을 씻을 때, 우리가 놓치는 부분들을 모았습니다.
일본 시험연구소 테스트결과에 따른 것이지만 한국도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이 들어, 옮겨 온 것이니,
참고하시어 안전한 먹거리를 드시기 바랍니다.
(똑똑하게 먹는 50가지 방법:마스오 기요시)
양배추
가장 바깥에 있는 잎사귀를 제거한다.
바깥쪽에 있는 잎사귀일수록 오래된 것이고, 안쪽에 있을수록 신선한 잎사귀이다.
그러므로 바깥쪽 잎은 가장 처음 나와서 가장 오랜 기간 농약을 묻히고 있어, 농약 성분이 많이 남아 있는 부분이다.
다이옥신이 붙어 있을 위험도 크다.
따라서 가장 바깥쪽 잎 한 장만 떼어내면 그다음부터는 유해물질이 확 줄어든다.
또한 날것으로 먹을 경우에는 채를 썰거나 적당히 썰어서 물에 헹구면,
농약 성분이나 다이옥신, 초산염이 남아 있더라도 자른 단면에서 물에 녹아 나오므로 오염 물질을 줄일수 있다.
양상추
바깥쪽의 잎을 벗겨내는 것이다. 농약이나 다이옥신은 대부분 바깥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상추
잎을 한장씩 떼어내어 볼에 넣고 흐르는 물에 5분 정도 담가둔다. 그런다음 5회 정도 씻는다.
시금치
시금치는 농약 성분이나 초산염이 많이 남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채소이다.
흐르는 물에 5분 정도 담가둔다. 그런 다음 5회 정도 씻는다.
흐르는 물에 담가두면 물에 용해되어 흘러나오는 농약들이 다시 들러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끓는 물에 30초~1분간 데친다. 썬 후에 데치는 것이 포인트이다.
맛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데친 뒤 냉수에 넣어 빠르게 식히고, 흐르는 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 한 뒤 꽉 짠다.
쑥갓
쑥갓도 농약이나 초산염 성분이 많이 남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한 채소이다.
흐르는 물에 5분 정도 담가둔다. 그런 다음 5~6회 정도 씻어서 건진다.
배추
바깥쪽의 잎사귀를 버리는 것이다.
일단 오래된 바깥쪽 잎사귀에는 농약이나 다이옥신이 다량으로 붙어 있을 수 있다.
실험 결과를 보더라도 바깥쪽 1~2장째와 3~4장째를 비교해 보면 농약을 살포한 뒤 3주 후에 잔류량이 3배가량 차이가 난다.
청경채
잎사귀를 한 장씩 뜯어서 씻는 것이다.
뿌리 안쪽에 붙은 흙을 깨끗이 떼어낸다. 그런 다음 적당하게 잘라 데치면 남아 있는 농약이나 다이옥신도 용출된다.
청경채는 데친 뒤 물에 헹구어낼 필요가 없다. 그냥 체에 밭치고 펼쳐서 식힌다.
토마토
병충해에 약한 채소이므로 농약을 뿌리는 횟수가 많다.
특히 비닐하우스 제품은 살균제나 살충제의 잔류량이 많다. 따라서 반드시 껍질 벗기기를 습관화한다.
조리거나 볶는 것뿐만 아니라, 샐러드에 사용 하는 경우도 반드시 껍질을 벗겨서 사용하는 것이 안심 원칙이다.
브로콜리
작게 나눠 데치는 것이다. 이렇게만 해도 자른 단면에서 표피의 남은 유해 물질이 흘러나온다.
생표고버섯
키친타월로 닦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는 하지만 역시 씻는 것이 좋다.
물에 담가놓는 것으로 충분하다.
딸기
소금을 넣는 분들이 있는데 최근에 그 방법은 효과가 없다고 판명되었다.
오히려 표면의 부착된 농약, 다이옥신이 소금때문에 과육에까지 침투할 우려가 있다.
물론 세제로 씻어도 안된다. 흐르는 물에 5분정도 담가두고 5회정도 체에서 씻는다.
꼭지는 다 씻은 후에 떼어낸다.
배, 사과
살충제를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낸다.
껍질이 좋다고하여 잘 씻어서 그냥 껍질까지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잘 씻어도 잔류농약이 껍질에 남아있으므로,
껍질 벗겨 먹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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