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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장은 어쩌면 뇌보다 훨씬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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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22 08:04 조회12,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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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장은 대뇌에 필적할 만큼의 신경세포를 지녀 '제2의 뇌' 불리운다.

이는 우리 뇌가 장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의 사고력은 어떤 면에서는 두뇌 못지않다.

 

뇌는 음식이 안전한지 판단 할 수 없지만 장은 할 수 있다.

뇌는 식중독균이 들어 있는 음식일지라도 일단 먹으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러나 장은 균이 들어 있는 음식에 격렬한 거부 반응을 보인다.

장의 신경세포는 들어온 음식이 안전한지 아닌지 판단하여 안전하지 않을 경우에는 즉시 구토나 설사를 일으킨다.

인간의 몸을 중독으로 부터 최대한 빨리 보호하려는 반응인 것이다.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뇌가 '제2의 뇌'인 장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불량한 식사를 섭취하도록 명령하기 때문에 편식을 하게 된다.

이때 장은 마지못해 뇌의 명령에 따르는 것뿐이다.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푸드에 중독된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들 식품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에 매료된 뇌가 끊임없이 먹으라는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장은 몸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수 없이 그 음식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또한 뇌사상태에서도 장은 몇 십 년에 걸쳐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여 생명을 유지하기도 한다.

그러나 장이  완전히 죽어버리면 뇌의 활동도 완전히 정지해버리고 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이 그저 소화와 배설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하등한 기관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간의 감정과 기분을 결정하는 물질 대부분이 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인간의 감정 변화에도 매우 깊이 관여하고 있는 고차원적 기관인 것이다.

 

인간의 행복과 애정을 결정짓는 세로토닌과 도파만만 보더라도

대부분 장에서 합성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당신의 장을 좀 더 소중히 여겼으면 한다.





*글의 내용은 '후지타 고이치로'가 지은 <장내유익균을 살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그림은 (주)엘스케이 학술강좌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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